벨기에 제2의 도시 안트베르펜의 10층짜리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최소 6명이 숨지고 다수가 다친 것으로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화재가 발생한 곳에 약 200명이 거주한다며 대피 상황과 구조 작업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벳콜리 지역 등의 소방당국은 화재를 즉시 진압했고, 현지 공영방송 VRT도 오전 10시경 사건 현장을 보도했다. 현장 소식통은 건물 내부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있어 구조가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벨기에 언론은 피해 규모가 시간이 지나면서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안트베르펜 시장을 지낸 바르트 더 베버르 벨기에 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끔찍한 화재로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는 내용의 글이었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망자 수와 부상 규모를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린커뢰버 지역은 시내 중심에서 다소 떨어진 주거 지역으로 알려졌다. 현지 관계자는 아파트가 비교적 밀집한 주거 단지라 화재 확산이 우려됐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불뗄 자국의 원인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이 사건은 벨기에의 고층 주택 화재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다.

주민들은 긴급 대피소로 이동했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들의 상태를 두고서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지 당국은 추가 정보를 계속 공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