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삼천당제약은 주당 123 만 원까지 치솟으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가 불거진 논란 속에 주가가 급락했다. 석 달여 만에 거래 흐름은 20 만 원대까지 내려앉은 상태다.

이 과정에서 금융감독원 관련 이슈와 해외 진출 소식 등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삼천당제약은 임시주총에서 조철래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사회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를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조 사외이사는 금감원에서 기업공시국 국장과 특별조사국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자본시장과 공시, 내부통제 분야의 경험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또한 불성실공시 논란과 관련해 회사는 사실관계 정리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시 논란이 허위공시가 아니라 공정공시 절차상의 문제였다는 점을 강조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 확대와 실적 성장 기대를 높여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와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등 파이프라인 현황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경영 현황과 주주 환원 정책도 함께 공개했다. 공시 체계 강화를 위한 조치로 최근 임시주총에서 새로 선임된 조 사외이사는 공시와 내부통제 측면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장은 금감원 출신 인사의 영입이 공시 품질과 투명성 제고에 기여할지 주시하고 있다. 삼천당제약의 향후 행보는 경영 현황 발표와 주주 간담회 및 실적 발표 일정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