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 인재를 국가가 직접 키운다 는 목표 아래 국립의전원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첫 회의를 열고 설립 절차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립은 지역·필수·공공의료 인력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국립의전원은 고등교육법에 따라 대학원만 설치하는 4년제 형태의 대학원대학으로 설립된다.

학부 졸업생을 대상으로 선발해 정예 공공의료 인력으로 키워내겠다는 취지다. 학생들은 학비 등을 국가로부터 지원받는 대신 일정 기간의 의무복무를 수행하게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점은 향후 구체적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지난해부터 국립의전원 설립을 추진해 왔고, 올해 5월 말 법률 제정이 이뤄졌다.

법률 제정 이후 설립준비위원회가 구성되어 기반 시설과 운영 체계, 교원 확보 등 주요 과제를 면밀히 검토 중이다. 설립은 2029년 개교 목표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설립 추진의 핵심은 공공의료 의사 양성을 국가가 직접 책임지는 시스템이다. 국회 논의와 법률 제정 과정을 거쳐 외연을 넓히고 있으며, 100명 안팎의 연간 배출을 목표로 한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설립준비위의 역할이 학교 설립에 필요한 주요 사항을 점검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남원 등 지역 선점을 둘러싼 정치적 관심이다.

전문가들은 구 서남대학교 부지와 기존 의과대학 건물의 활용 가능성 등에 주목하며 실제 유치 경쟁이 본격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국립의전원 설립은 국가 주도형 공공의료 인력 양성 체계의 첫걸음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