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와 박근형이 연극계의 거장으로 다시 만난 가운데 이들의 새 행보가 주목된다. 두 배우는 지난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로 연극 내일기금을 조성했고, 오는 11일에는 연극 ‘베니스의 상인’ 티켓 수익 전액을 청년·신진 연극인 지원 사업에 기부하기로 확정했다.

광고 촬영은 오늘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혀 계열사 측은 전했다. 이번 기부는 두 배우가 오랜 기간 쌓아온 예술적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신구와 박근형은 연극 현장에서의 협업 경험을 통해 서로의 무대 호흡을 재확인하며 관객에게 인간다움의 가치를 전달해 왔다고 전해진다. 연극 ‘베니스의 상인’은 두 사람의 132년이 넘는 연기 인생이 하나의 무대에서 만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배우는 이날 광고 촬영에서도 서로의 존재감을 강조하며 사회적 기여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카이와 이승주 등 후배 배우들과의 협업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들의 광고는 이번 작품의 사회적 의미를 널리 알리는 데도 힘을 실을 전망이다.

또 다른 소식으로 신구·박근형은 연극을 통해 세대를 잇는 연기 전통의 계승을 강조했다. 7월 개막이 예고된 이 연극에서 두 사람의 합은 여전히 무대의 강력한 축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팬들과 현장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두 거장의 협업이 한국 연극계의 재도약 동력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