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고객 연계정보 약 1만7천여 건이 외부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은행은 3일 고객 공지에서 외부 개발업체가 임의로 보관하던 정보를 해당 업체 직원의 과실로 유출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안내에 따르면 유출 대상은 NFT 플랫폼 서비스 이용 의사를 밝히고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고객들로 한정된다. 다만 회원 ID나 로그인 계정, 비밀번호, 금융거래 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은 2024년 9월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외부 개발업체에 해당 정보를 공유했고 이후 관리 부실이 드러나 유출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은행 측은 유출 사실을 파악한 직후 해당 개발업체를 통해 관련 정보 접근을 차단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사실관계를 공지했고, 이번 사안으로 인한 식별 가능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악용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NFT 플랫폼 구축 작업에 참여했던 외부 업체의 관리 체계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재발 방지대책 수립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한 추가 조사와 구체적 개선 계획은 향후 발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외부 제3자의 정보 보관 관리 취약성이 드러난 사례로서, 유사 사건 차단을 위한 내부 규정 강화와 실시간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지적한다.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