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가 개최국 캐나다를 완파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에 올랐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모로코는 우나히의 멀티골과 수피안 라히미의 추가 득점으로 3-0의 승리를 거뒀다.
대회 흐름은 모로코의 강세로 흘렀다. 전반부터 공격 템포를 높이며 상대 진영을 압박했고, 후반에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우나히는 전반과 후반에 걸쳐 중요한 두 골을 기록해 팀의 승리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라히미 역시 골문 앞에서 예리한 마무리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확정짓는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승리는 모로코가 아프리카 축구 역사에 남긴 또 하나의 기록으로 남게 됐다. 모로코는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8강에 올랐고, 이로써 아프리카 최초로 2회 연속 8강 진출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를 이끈 제시 마치 감독의 전략 아래 팀은 강한 조직력과 빠른 전개를 지속했다는 평가가 많다.캐나다는 개최국의 자격으로 물리적으로도 큰 압박을 받았지만, 좌우로 넓게 벌린 공간을 활용하는 데 한계가 드러났다.
모로코가 선제와 마무리의 정확성을 바탕으로 승부를 빨리 결정지으면서 캐나다의 탈락은 불가피했다. 앞으로의 8강 상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모로코의 다음 상대 결정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