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을 달렸다. 2위 팀은 선두 LG 트윈스와의 격차를 1게임 차로 좁히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반면 9연패 수렁에 빠진 SSG 랜더스는 연패를 끊지 못한 채 패배했다.
경기는 삼성의 강한 타격으로 시작됐다. 김현준이 싹쓸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4-0으로 앞섰고, 4회에는 김현준의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권역에서의 박성한의 호수비도 경기를 기울이는 데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강민호는 연타석 포를 포함한 막강한 방망이로 팀의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5회에 베테랑 강민호가 외야 스탠드로 3점포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삼성의 연승은 4연승으로 확정되며 시즌 전적도 함께 개선됐다. 이로써 팀은 49승2무31패를 기록했고, 선두 LG와의 격차를 1게임 차로 좁혔다.
반면 SSG는 9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이날 패배로 분위기가 가장 좋지 않던 시점에 더욱 흔들리게 됐다. 경기 도중 박성한의 수비도 돋보였으나, 초반 불씨를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4연승으로 마감한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4회까지도 리드를 확실히 지켰다. 4회에는 김현준의 추가 타점이 이어지며 점수 차를 벌렸고, 강민호의 연타석 3점포까지 나와 승부의 흐름은 완전히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SSG의 반격은 미약했고, 경기 막판까지 삼성의 타선은 여전히 살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