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발표를 당일 돌연 연기했다. 당초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 브리핑을 열 예정이었으나 청와대회의 참석 일정이 겹쳐 순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려 했고, 통합의 방향성과 구체적 추진 로드맵을 설명하려 했다. 그러나 예정보다 이른 시점에 발표가 미뤄지자 브리핑 취소 사유와 일정 재조정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구체적 발표 시점을 확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사관학교 통합 논의는 이미 사회적 관심사를 크게 자극해 왔다.

일부에선 우수 인재 유치와 행정 효율성 제고를 기대하는 반면, 반대 여론도 거세다. 오는 8일 국회에서 열리는 총동문회의 반대 시위를 둘러싼 정치권의 반발도 간헐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국방부의 순연은 이러한 논란의 확산을 의식한 조치로 해석되는 견해가 있다.앞으로 국방부는 브리핑 재일정을 내부 조율 중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구체적 발표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사회적 논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어떤 계획으로 귀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