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논란의 중심에 선 이병태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나흘 만에 자진 사퇴 결정이 이뤄진 것으로 청와대는 수용 의사를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부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전했다"며 이를 공식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논란은 배재고 야구부의 응원가를 두고 5·18이 성역이 됐다며 문제를 제기한 발언에서 비롯됐다.
이 부위원장은 SNS 게시글이 사회적 논란과 정치적 공방으로 확산됐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고, 자진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사안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강하게 경고한 바 있다.
이후 여당 인사들도 논란 확산을 규제해야 한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이병태 부위원장은 "본의 아닌 제 불찰"이라며 거듭 해명했으나 여론의 압박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대통령 직속 위원회 소속으로 4개월여 만에 자진 사퇴한 셈이다. 이번 사퇴로 5·18 관련 발언의 파문은 일단락될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앞으로의 재발 방지 대책도 함께 언급했고, 관련 내용은 추가 설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위원회 운영과 발언 관리에 대한 논의가 새 국면을 맞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