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이 배우 지현우와의 키스신을 두고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서 나이 차이가 33살이나 나는 연하 배우와의 촬영 비화를 털어놓으며 “겁은 안 났던 것 같다”고 담담하게 전했다.이영자와의 대화에서 지현우가 고두심의 실제 아들처럼 느껴질 만큼 또래에 가까운 배우라는 얘기를 꺼내자, 고두심은 “맞다”라고 인정했다.

다만 그 키스신이 연애 감정으로만 흘러가지 않는 상황이었기에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대본을 받았을 때도 촬영 과정은 이미 진행 중이었고, 현우가 한 번 더 하자고 제안한 부분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는 설명이다.

나이 차이에 대한 부담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나이 차이가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았다”는 답이 돌아왔다. 작품 속 맥락상 키스신은 사랑의 감정만으로 움직이지 않는 설정이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고두심은 현우와의 현장 호흡이 잘 맞았다고 평했고, NG를 굳이 남기지 않으려 했던 마음도 있음을 시사했다.제작진과의 소통 역시 조심스러웠지만, 현우가 더 깊이 있는 연기를 원했고 배우로서의 열정이 컸다는 뉘앙스가 전해졌다.

고두심의 고백은 나이 차이가 가져오는 시나리오의 난감함을 넘어, 배우 간의 신뢰와 연기적 도전을 밝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방송은 70대 배우의 도전과 30대 초반 동료의 협업이 만들어낸 색다른 가치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