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축구영웅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공식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선언했다. 4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남은 모든 힘을 경기장에 쏟아붓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포르투갈의 대진이 빅매치로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스페인과의 16강전 앞에서 “내일이 마지막 월드컵이 되지 않길 바란다”는 말도 함께 남겼다.

이번 대회에서 포르투갈은 16강 진출을 노리는 상황이다.포르투갈은 스페인을 꺾고 2회 연속 8강 진출에 도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06년 데뷔 무대에서 4강을 기록한 호날두 시대의 최고 성적은 여전히 그 시절의 기억으로 남아 있다.

스페인과의 대결은 패권 다툼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양국의 라이벌 구도는 여전히 뜨거운 이슈다. 호날두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활약과 포르투갈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그저 즐길 뿐”이라고 담담히 전했다.

한편 남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대형 산불이 확산되며 소방당국의 대응이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포르투갈과 그리스, 스페인을 비롯한 지역에서 산불 피해 규모가 커지자 유럽연합도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 와중에도 축구계는 16강 대진 확정 소식과 함께 빅매치가 잇따를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16강 대진 완성으로 스페인-포르투갈, 브라질-노르웨이 등 예고된 대결들이 주목받았고, ‘진짜 대결은 16강부터’라는 말이 다시 회자됐다.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라이벌전은 포르투갈 입장에서 마지막 월드컵의 끝이 아닌, 새 출발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41세의 호날두가 남은 시간에 어떤 기록을 남길지 주목되며, 포르투갈은 16강 빅매치의 판을 깔려는 모습이다.

이 대회가 호날두의 진종합으로 기억될지, 아니면 새로운 세대의 활약으로 전환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