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유통기업 월마트가 미 행정부의 요청에 따라 상품 가격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월마트가 가격 인하를 단행하면 생필품 물가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월마트가 정부 요청에 따라 가격을 인하한다”며 다른 유통업체들도 이를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 인하 폭의 상세 내용은 확정 발표에서 확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다진 소고기 1파운드의 가격을 거의 15% 인하할 계획이라고도 전해졌다. 다만 각 매장 및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물가 관리가 핵심 변수로 떠오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를 정치적 성과로 부각했다. 그는 “행정부의 요청으로 가격을 인하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인상되었던 물가를 지적했다.
월마트가 구체적으로 어떤 품목과 기간에 걸쳐 가격 인하를 실행할지는 추후 발표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월마트의 인하 발표가 실제로 다른 기업들의 동참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트럼프 측은 “다른 업체들도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유통 구조와 시장 경쟁 상황에 따라 파급력은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사안은 미국 가계의 구매력 회복 여부와 중간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