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가 미국을 4-1로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 샤를 더케텔라러의 멀티 골이 돋보였고, 루카쿠의 쐐기골까지 더해 벨기에가 완승으로 경기 흐름을 장악했다는 평이다.경기는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전반 초반 벨기에의 강한 점유와 빠른 압박이 돋보였고, 더케텔라러가 전반에 두 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벨기에는 후반에도 흐름을 놓치지 않고 추가 득점을 이어갔으며, 루카쿠가 게임 종반에 마무리 포를 꽂아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양 팀의 수비는 비교적 안정적이었으나, 벨기에의 공격 집중력에 미국은 잔여 시간에 간헐한 반격으로도 고전했다.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논란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벨기에의 압도적인 경기 운영과 더케텔라러의 활약이 8강 진출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발로건 징계 유예 논란이 한때 분위기를 흔들었지만, 경기 결과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다음 상대는 스페인으로, 벨기에는 조별리그의 강자들과의 연쇄 대결로 이미 강도를 입증해 왔다. 이번 8강 진출로 벨기에는 2018년 러시아 대회 3위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2026 대회에서도 상위권 도약 의지를 분명히 보이고 있다.

미국은 아쉬움을 남긴 채 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