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중형위성 4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팰컨9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 12분, 현지시각으로는 자정 0시 12분에 이뤄진 이번 발사는 국내 첫 농림·산림 관측 위성으로 기대를 모은 차세대중형위성 4호의 운용을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다.
우주발사청은 발사 직후 차세대중형위성 4호가 팰컨9의 상단에서 점차 분리되며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발사 2분 28초 만에 1단이 분리됐고, 약 3분 15초 즈음에는 위성 보호 덮개인 페어링이 분리됐다.
이후 차세대중형위성 4호는 발사 약 2시간 30분 뒤인 오후 6시 42분에 발사체에서 분리될 예정이었고, 일부 보도에선 분리 시각이 7시 3분에 노르웨이 쪽 관측 지점과의 연계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처럼 분리 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지자 관계 당국은 차세대중형위성 4호의 궤도 진입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차세대중형위성 4호의 임무는 농업·산림 관리, 재난 재해 대응, 기후변화 분석 등 다방면에 걸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서 개발과 운용을 추진하는 위성으로, 농림부와 산림청은 이 위성을 통해 정밀 관측 의 정확도를 높이고 관련 정책 수립에 실질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발사 성공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기관들은 패널 회의와 현장 브리핑을 통해 기대감을 나타냈다.발사체의 성공은 우주사업의 연쇄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중형위성 4호의 임무 성패가 달려 있는 만큼, 후속 궤도 조정 및 데이터 수집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이로써 국내 우주산업의 기술력과 국제 협력의 범위가 한층 확장될 여지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