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선박 피격이 잇따르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7일(현지시간) ICE 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4.16달러로 전장 대비 3.01% 올랐다. 미국의 호르무즈 피격 대응 조치로 원유 제재 면제가 철회되자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서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의 거래도 이어졌다. 대한 주류 보도에 따르면 미 증시·에너지 옵션 시장에서 원유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했고, 많은 참여자들은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피격이 잇따른 점을 변수로 읽고 있다.
또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의 변동성도 커지는 양상이다.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벌어진 선박 피격에 대한 미국의 대응으로 풀이된다.
뉴욕타임스(NYT)는 해협 인근에서 유조선뿐 아니라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도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외신들은 이 지역에서의 추가 공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에선 이틀 사이 선박 3척이 피격되는 등 공격 사례가 잇따랐다. 카타르 선적의 LNG 운반선까지 피해가 확인되며, 폭발 위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강경 대응을 이어가며 보복 공습 조치도 언급했다. 제재 면제의 철회 소식은 국제유가의 추가 상승 여지를 남겼다.
한편 국제유가의 방향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공급 차질 우려와 함께 지역 정세의 변화가 원유 가격에 얼마나 반영될지 지켜보고 있다.
시장은 향후 미국의 제재 정책과 이란의 대응 행보를 주시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