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의 아르헨티나는 7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6 월드컵 16강전에서 이집트를 상대로 후반 79분까지 2-0으로 끌려가다 10여분 만에 3골을 터뜨려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까지는 이집트의 공세에 고전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빛을 발하며 승부를 뒤집었다는 평가다.

메시를 앞세운 디펜딩 챔피언의 반전은 경기를 보는 이들에 큰 충격을 남겼다. 메시의 활약은 9경기 연속골로 이어지며 팀의 역전 흐름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많다.

경기 후 메시의 울먹임과 감정도 함께 주목됐고, 그는 팀의 절대 포기를 허락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남겼다.이번 역전으로 아르헨티나는 8강에 올랐고, 오는 11일 미 캔자스시티에서 8강전을 펼친다. 8강 상대는 콜롬비아와 스위스의 승자와 맞붙는다는 쟁점이 남아 있다.

대회 관계자들은 아르헨티나의 이번 승리가 “판이 깔린 흐름 속에서도 멈춰 서지 않는 팀 정신의 증거”라고 평가했다.경기 후 현지 해설자들은 “전반에 주도권을 내주었지만, 후반 막판 3골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르헨티나의 기적 같은 역전은 대회 내 다른 팀들에도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남은 대진의 흐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