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과 충남·충북·전북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자 정부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8일 낮 12시 40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로 가동했다고 밝혔다.
윤호중 중대본부장은 가동과 함께 지역별 비상대응체계 강화를 지시하고, 선제적 주민대피를 준비하라고 말했다. 이는 오후까지 누적 강우량과 강풍의 가능성을 감안한 조치로 설명됐다.
관계 부처는 현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 시 현장대응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세종과 충청남도·충청북도·전라북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이뤄졌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 3시간 누적 강우량이 60mm 이상으로 예보될 수 있다고 밝혔다가, 발표 시점에서 구체 수치는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산사태와 침수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당부됐다.
중대본은 재난 현장별 상황판단 회의를 수시로 진행하고, 지역별 대피소 운영 상황과 교통 차질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긴급 문자 알림과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최신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가동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유관 기관은 비상연락망을 재점검하고, 하천 관리와 도로 제방 보강에 필요한 자원을 신속 배치하는 한편, 현장 순찰과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비가 지속되면 추가 조치가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