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6회 연속 월드컵 무대에 출전하며 마흔 가까운 나이에도 경기 흐름을 읽는 영리한 움직임과 결정력으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영국의 BBC 는 “메시는 보고, 기다리면서 에너지를 아낀 뒤…”라고 전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그의 체력 관리와 상황 판단이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 8강 대진이 확정되자 유럽의 강호들뿐 아니라 메시를 핵심 축으로 보는 시각이 뚜렷해졌다. 모로코를 포함한 복병들은 아르헨티나의 선전 가능성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흘렀고, 잉글랜드와 노르웨이의 골잡이 간 대결은 여전히 뜨거운 관심사로 남았다.

대표팀 은퇴를 번복한 메시의 행로는 이번 대회에서도 두드러졌다. 8골은 나이와 무관하게 단일 대회 개인 기록의 시선을 끌었고, 남은 토너먼트에서도 추가 득점 여부가 주목된다. 잔여 경기에서 2골만 더하면 1970년 게르트 뮐러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호날두와 네이마르는 라스트 댄스의 막을 내리는 분위기였고, 메시의 눈물은 전설의 막을 내리려는 시점에 오히려 강한 집념으로 해석됐다. 아르헨티나의 0-2 패배를 3-2 역전으로 바꾼 순간은 “월드컵의 신”으로 불리는 그의 오랜 숙명과 맞닿아 있다.

이로써 메시의 6강 도전은 여전히 판이 깔린 상태를 유지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