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8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향해 사퇴를 촉구했다. 육해공 사관학교 통합 논란과 병역 의혹을 거론하며 “버티기에 들어갔다”는 평가를 내렸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논평에서 육해공 사관학교 통합에 대한 우려를 거듭 강조했다. 한편 야권은 안 장관의 탈영병 의혹을 두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무소속 의원인 한동훈은 페이스북을 통해 “병적기록을 요구하며 확실히 밝히라”라고 밝혔다. 그는 탈영 의혹이 제기됐다며 즉시 자료 공개를 촉구했고, 청와대가 이를 알고도 임명했다는 의심을 제기했다.

또 다른 흐름에서도 한동훈은 “탈영 의혹이 사실이라면 초대형 국정농단”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과 다른 야권 인사들은 국방부 장관의 자진 해명을 촉구했고, 국방 정책의 일관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국민의힘은 논평에서 “생명과 안전이 걸린 군사 안보 문제를 정책 실험의 대상으로 삼아선 안 된다”라며 장관의 책임 있는 결단을 요구했다. 더불어 정부가 추진하는 육해공 사관학교 통합에 대해선 우려를 반복했다.

안규백 장관은 과거 방위병으로 복무하며 탈영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병적기록을 공개해 사실 여부를 명확히 해 달라는 요구에 직면했다. 이 논란은 청와대의 임명 배경과 정책 기조까지 재점화시키며 국방 개혁 논의에 파장을 남길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