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림이 배재고등학교 앞 근조화환 논란을 둘러싼 파문 속 심경을 밝혔다. 8일 하림은 SNS에 올린 글에서 “내 글 하나를 두고 기묘한 서커스가 벌어졌다”라며 논란의 시작을 상기했고, 5·18 유족인 자신에게 동시에 좌파와 일베라는 비난이 쏟아진 현상에 대해 “코미디”라고 일축했다.하림은 앞서 6일 인스타그램에 배재고 앞에 늘어선 근조화환을 두고 비판의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온라인 공간은 곧 판으로 깔렸고, 양 진영의 비난이 뒤따랐다. 그녀는 8일은 “일부에서 나를 일베로, 다른 쪽에선 좌파로 매도한다”라며 황당함을 토로했고, 9일에는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이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방송에서 그는 과거 발언의 맥락과 현재의 반응을 비교하며 본인의 의도를 해명하려 애쓴 것으로 보인다.논란은 배재고 야구부의 논란 이후 불거졌고, 화환 문화 자체를 비판한 하림의 메시지가 정치적 성격으로 확산되면서 여론이 크게 갈렸다.

하림은 “5·18 유족인 내가 왜 이런 프레임에 갇히느냐”는 취지의 발언도 남겼고, 그에 따른 각종 비난과 지적이 이어졌다. 이번 사안은 연예인 발언의 정치화가 어느 선에서 통제되느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