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여고생 피살 사건인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광주경찰청장 면담을 추진했다가 불발되자 강하게 항의했다. 9일 광주를 찾은 장 대표는 당초 국회에서 한성숙 신임 총리와의 회동을 취소하고 광주경찰청장을 면담하려 했으나, 청장 면담은 무산됐다.장 대표는 광주경찰청 앞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직접 확인하겠다”는 취지로 면담 요청의 의사를 밝혔다.
경찰 측은 접견 일정과 면담 여부를 두고 협의에 실패했다는 전언이 남았고, 양측의 신중한 입장 차이가 표출됐다. 이 과정에서 장 대표의 입장에 대해 현장 취재진 앞에서 강한 불만과 분노의 반응이 나왔다고 현지 취재진은 보도했다.
장윤기 사건은 여고생 살해 혐의와 관련해 수사 과정에서의 의혹 제기들이 제기된 바 있다. 이날 장 대표와 동행 의원 5명은 광주경찰청 1층 로비에서 출입 절차를 둘러싼 충돌을 겪은 뒤 밖으로 물러섰다.
“경찰의 증거인멸 의혹을 확인하겠다”는 취지의 발언도 현장에서 남겼다고 전해진다.당 간부들은 이후 기자들에게 사건의 심각성과 진상 규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회 청문회 추진 여부에 대해선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장 대표 측은 향후 추가 일정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경찰청은 이번 면담 불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로써 ‘장윤기 사건’과 관련한 경찰 대응과 수사 과정의 의혹은 여전히 남아 있다.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