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악재가 겹친 가운데 디아즈와 김지찬의 이탈로 전력 운영에 비상등이 켜졌다. 4회말 동점 상황을 만들었지만, 5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디아즈까지 교체되며 분위기가 급격히 흔들렸다. 구단은 디아즈가 약간의 어지럼증을 느꼈다고 밝혔다고 전했고, 같은 맥락에서 김지찬도 어깨와 몸상태를 고려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벤치로 물러났다.

선발 라인업은 당초 김지찬-박승규-구자욱-최형우-디아즈-강민호-김영웅-심재훈-양우현으로 짜였으나 두 선수의 이탈로 타선의 구성이 크게 흔들렸다. 삼성은 8일 대구에서의 공식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운영의 변화를 예고했지만, 현장 상황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디아즈는 2회 첫 타석 삼진, 3회 뜬공으로 각각 물러난 뒤 5회말 타석 때까지 교체 소식이 전해졌다. 구단은 “디아즈 선수는 약간의 어지러움 증상 있어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1위 경쟁 구도에 또 한 번 제동이 걸리는 흐름이다. 대구 지역의 더위와 맞물려 선수 컨디션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다.

삼성은 최근 1군 엔트리를 조정하며 전력 비축에 나섰고, 디아즈의 상태와 김지찬의 복귀 시점에 따라 타선의 흐름이 달라질 전망이다. 한편으로는 디아즈의 추격 포처럼 7월의 홈런포가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도 했다. 7일 대구 LG전에서 디아즈의 홈런이 반전의 신호탄이 되었다는 평도 있다.

하지만 현재의 이탈자 상황은 1위 탈환의 계획을 재정비하도록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