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이 전성기 시절 겪었던 억울한 마약 검사 이야기를 방송에서 털어놨다. 11일 방송되는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에 출연한 그는 영화 돌아이 이후 겪었던 일을 공개하며 “뭘 해도 안 좋게 봤다”는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작곡가 길옥윤과 매니저 김병식 등 오랜 은인들과의 관계가 멀어지면서 어린 나이에 방향을 잃고 가수 활동을 접게 됐다고 밝혔다.
전영록은 그 시기 가수로서의 활동뿐 아니라 음악계의 변화 속에서 겪은 적지 않은 충격을 언급했다. 의상실을 열고 사업에 매진했지만, 사업은 예상보다 크게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음악과 연예인으로서의 길을 계속 이어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 고백은 전영록이 겪은 인생의 굴곡을 다시 한 번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그의 발언은 당대 멀티 엔터테이너로서의 위상과 또 다른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방송에서 그는 어린 나이에 겪었던 혼란과 사회적 시선의 압박이 어떤 방식으로 경력에 영향을 미쳤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전영록은 또한 혜은이와의 50년이 넘는 우정 이야기를 함께 꺼내며, 음악인을 둘러싼 인간관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나이가 들수록 대중의 시선이 달라지는 속에서도 전영록은 "진짜 나이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식의 해명을 거듭하기보다, 당시의 일을 솔직하게 밝히는 방식으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있다. 이번 인터뷰는 그의 노래와 작곡 활동뿐 아니라, 예술가로서의 선택과 삶의 굴곡을 균형 있게 보여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