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도하는 배전망 에너지저장장치 ESS 구축지원 사업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첫 배전망 ESS 사업자 자리로, 2026년 AI 활용 ESS 구축 지원 사업의 운영을 맡게 된다.

이번 공모에서 총 9개 사업자, 32개 배전 선로가 선정되었고 LG엔솔은 선로당 최대 물량인 20MWh 규모의 7개 배전선로를 확보했다. 이는 사업자 한 곳이 확보할 수 있는 최대 물량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분기점으로 여겨진다.

LG엔솔은 신한자산운용과 함께 ‘햇빛배전망에너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LG엔솔은 이번 선정으로 배터리 공급을 넘어 ESS 운영 데이터를 직접 확보하고 향후 가상발전소(VPP) 사업으로의 확장도 노린다. 1차 공모에서 여러 경쟁사와의 경합 끝에 운영사로 최종 결정되면서 AI 기반 배전망 관리와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부 측도 호남권 전력 인프라 강화의 핵심 축으로 이번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본다.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LG엔솔은 32개 배전선로 가운데 7개를 활용해 운영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향후 AI 활용 ESS 구축 및 운영 프로세스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결과는 국내 에너지 기업의 플랫폼 확대와 신사업 다각화에 중요한 걸음을 남겼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