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와 포항시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12일 오전 10시를 기해 이 지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내려 야외활동을 즉각 중지하라는 강한 경고를 내렸다.
발표와 함께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9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고, 체감온도는 이미 34도를 넘겼다.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 우려가 커지며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또 푄현상으로 더위가 한층 심하다고 설명하며 고령자와 아이들에게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대구지방기상청은 경산시와 포항시 외에도 전역에 폭염특보를 발령했으며, 이번 폭염중대경보는 올여름 처음 도입된 최상위 경고단계로 평가됐다.
현장에서는 냉방시설과 물 섭취 등 기본 안전수칙 준수가 강조됐다. 일부 주민은 장시간 야외 활동을 피하고 가능한 실내로 들어가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다만 오후에는 이 경보가 약화될 가능성도 제시됐다. 기상청은 경산과 포항의 상황이 일 최고 체감온도와 일 최고 기온 기준을 넘지 않는 방향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일은 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이라는 관측도 함께 제시됐다.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첫 발령이 더위의 강도가 높아지는 여름철 특징과 맞물려 대처 체계의 상황판을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시민들은 안전수칙 준수를 통해 더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