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자산운용사 CEO들을 대상으로 ETF 시장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경고를 이어갔다. 최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그는 광고 과장과 허위광고를 엄중히 다루겠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이 ETF를 고를 때 운용사 광고에 크게 의존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거짓과 과장광고를 단호히 제재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의결권 공시의 형식적 복사·붙여넣기 관행을 지적하며 실제 내용과 차이가 없는 공시를 요구했다.
복붙 관행은 시장의 투명성을 해친다며 자산운용사들의 내부 절차 강화와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광고와 공시의 진정성 확보가 ETF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보았다.
그는 대형 운용사에서 과장광고 사례가 잦아졌다며 즉시 개선을 촉구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와 더불어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설명회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급성장한 ETF 시장에서 거짓·과장 광고로 인한 시장 왜곡을 막겠다는 의도로 읽힌다.금감원은 또한 운용사의 주주권 행사에 관한 공시 표준을 재정비하고, 광고의 자정 노력을 촉구하는 한편, 실제 투자자 선택에 영향을 주는 정보의 질을 올리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처럼 이 원장은 ETF 시장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강도 높은 경고를 잊지 않고 반복했다. 앞으로도 자산운용사 측의 자발적 개선과 제도 정비를 통해 ETF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