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기성의 부친이 지난 14일 별세했다. 향년 82세로, 가요계에 확인된 고인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에 빈소를 마련했고 발인은 17일 오전 6시 20분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으로 정해졌다. 이 소식은 15일 가요계에 잇따라 전해졌으며, 배기성은 이날까지도 슬픔 속에 가족들과 함께 고인을 애도했다.
방송가를 중심으로 한 부고 소식은 6월에 들어서도 이어졌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부친상을 다룬 에피소드가 방송되었고, 5주년 특집 노래자랑도 함께 진행됐다. 제작진은 녹화 직후 “녹화 일주일 뒤 별세하신 배기성 아버지께 이 무대를 바칩니다”는 자막을 내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이로써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배기성의 아픔이 더 깊이 다가왔다.배기성은 과거에도 아버지와의 일화를 공개하며 가족 이야기를 때때로 노래 바깥에 드러내 왔다. 2019년 방송에서 아버지가 부산에서 카바레를 운영한 일을 꺼낸 바 있고, 무대 위의 해맑은 표정 뒤에 숨은 가족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곤 했다.
이번 부고 소식은 그의 음악 활동은 물론 개인 삶의 큰 변곡점을 가려 보여 주고 있다.한편 82세의 고인은 오랜 기간 건강이 악화됐다는 소식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가족과 친지들은 고인을 추모하며 남은 시간 동안 고인의 삶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배기성은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남은 가족들과 함께 장례 절차를 차분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