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대이란 해상 봉쇄 재개를 선언하자 국제유가가 10% 가까이 폭등했다. 현지시간 13일에 발표된 소식에 따르면 봉쇄 재개는 14일 오후 4시(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로 예고됐다.

주요 외신은 이 발표로 거래가 급등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으로 시장의 단기간 충격은 더욱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이란 해상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방침을 시사하자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10% 가까이 상승했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9.6% 상승했다는 보도도 함께 전해졌다.

또 다른 보도에선 13일 국제유가가 10% 넘게 치솟았다고 전했다. 트럼프의 발언으로 이란 항구와 해안을 봉쇄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민간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내용이 유가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이로써 9월 인도분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시장에선 고유가 기조와 함께 고환율이 맞물려 물가 불안을 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전문가 가운데서는 “유가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도 있다. 한편 글로벌 물류의 취약성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가 원유 수급 불확실성을 키운다는 지적은 여전히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