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장 선거의 재검표가 6·3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었다. 재검표는 이동석 국민의힘 후보가 124표 차로 당선된 선거 결과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후보 측의 이의제기로 이루어졌다.

재검표는 10만 8천여 장의 투표지를 수작업으로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투표지 분류기 없이 이루어졌다. 재검표는 7시간 이상 소요되었고, 맹정섭 후보 측은 무효표가 2277표로 집계되며 집계의 오류 가능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재검표 과정에서는 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맹 후보 측이 선거관리위원회에 투표지 이미지 스캔 파일 공개를 요구하며 고성을 지르는 상황이 연출되었고, 이로 인해 재검표 시작이 30분 이상 지연됐다.

결국, 맹 후보는 선관위원장의 퇴장 경고에도 불응하여 경찰에 의해 강제 퇴거되는 상황이 벌어졌다.재검표 결과 이동석 시장이 5만 2천961표, 맹정섭 후보가 5만 2천839표를 획득하였으며, 최종적으로 122표 차로 이동석 시장직이 유지되었다.

맹정섭 후보 측의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그대로 확인되었으며, 선거 불복 논란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