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0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하면서 양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7.02포인트(2.60%) 하락한 6,643.58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코스피는 6,500대까지 밀려 하락폭이 3~4%대에 이르렀다. 아울러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4.54포인트(3.10%) 하락하며 767.30으로 시작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시장의 급락 상황에서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시키기 위한 조치로, 이날 오전 11시 21분 26초에 유가증권시장에서 발동되었다.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56.35포인트(5.13%) 하락한 1,040.00에 달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지수의 하락률이 5% 이상으로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 52분 54초에는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먼저 발동되었다.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직전 매매 거래일의 최종 수치보다 3% 이상 하락하는 경우에 발동된다.이날 오전 11시 27분 기준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4.72%, 5.49% 하락하며 악재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 급락세는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20번째 매도 사이드카 발동 사례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