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0일 기획예산처 신임 차관에 조용범 기획예산처 예산실장을 임명했다. 이번 임명은 전임 차관인 임기근이 국무조정실장으로 승진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를 채우기 위한 것이다.
조용범 차관은 54세로, 제주 출신이다. 그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과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법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행정고시 39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총괄과장, 대변인,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거쳤고, 대통령비서실에서는 경제정책비서관실 행정관을 역임한 바 있다. 이러한 경력 덕분에 그는 예산·재정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조 차관의 임명에 대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설명하며, 조 차관은 올해 상반기 중동 전쟁 위기 극복을 위한 추가 경정 예산안을 최단 기간 내 통과시키고, 재정 집행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민생 안정과 경기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강 수석대변인은 조 차관이 예산·재정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장기 국가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인공지능(AI) 등 미래 대응 전략 투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