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일 간판 타자 강백호의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이날 발표를 통해 강백호가 병원에서 정밀검사 결과 왼쪽 옆구리 외복사근 손상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백호는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될 예정이다.강백호는 19일 대전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우전 적시타를 날린 후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대주자로 교체됐다.

이후 다음날 정밀검사에서 근육 손상이 확인되면서 부상으로 인한 이탈이 불가피해졌다.강백호는 KT 위즈에서 뛰다 2025 시즌 종료 후 한화와 4년, 최대 100억 원 규모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통해 팀을 옮긴 선수이다.

이적 이후 강백호는 타율 0.315, 23홈런, 86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어왔다. 그는 올 시즌 82경기에서 OPS 0.980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타점 부문 1위, 홈런 부분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한화는 후반기 첫 4연전에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1무 3패에 그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강백호의 불참은 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며, 공격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구단은 재검을 통해 강백호의 복귀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부상은 강백호가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찾아온 불행으로, 팬들 또한 큰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