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신한 쏠 KBO리그에서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가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이날 경기에서 KT는 첫 번째 공격에서 점수를 올리며 경기를 시작했다.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샘 힐리어드의 내야 안타가 나왔고, 두산의 1루수 유니오 세베리노의 송구 실책으로 주자 김현수가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반면 두산은 5회초 강승호의 볼넷과 조수행의 진루타를 활용해 2사 2루 상황을 만들고, 박찬호의 1타점 안타로 동점을 이뤘다.KT는 이어 5회말에 최원준의 안타와 김현수의 진루타, 그리고 최원준의 3루 도루를 통해 맞이한 1사 3루 기회에서 안현민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KT가 2-1로 앞선 상황에서 6회초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중단되었다. 중단된 시간은 1시간 17분이었고, 경기는 오후 9시 41분에 재개되었다.
두산은 7회초 정수빈의 볼넷과 강승호의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으나, 조수행이 2루수 땅볼에 그치고 박찬호가 병살타로 물러났다. 8회초에도 2사 1, 2루에서 득점 기회를 얻었지만 안재석이 중견수에게 잡히며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KT는 9회초 마무리 투수 박영현이 2사 2루 상황에서 박찬호를 땅볼로 유도했으나 송구 실책이 나와 1, 3루 위기를 맞았고, 이후 김민석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으로 들어갔으나 점수를 추가하지 못해 2-2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오후 11시 51분에 종료되었으며, 이날 경기의 총 소요 시간은 비로 인한 중단 시간을 포함해 5시간 21분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KT는 시즌 두 번째 무승부를 기록하였고, 두산은 세 번째 무승부를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