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8·17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이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후보의 3파전으로 진행된다. 소병훈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예비경선 결과 발표에서 이 세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예비경선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었으며, 고민정과 김보미 후보는 탈락했다. 총 투표 수는 155만4천259명 중 58만1천872명이 참여하여 37.4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당 규정에 따라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당대표 후보 간의 경쟁은 친명(친이재명)계가 지지하는 김민석과 송영길 후보, 그리고 직전 대표인 정청래 후보 간의 대결 구도로 짜여질 예정이다.
김민석 후보는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서 당정일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정 후보에 대해 지방선거 패배 책임과 같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정청래 후보는 지난 1년간 당대표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력한 개혁 당대표를 자처하고 있으며, 민주당의 정체성을 지키며 당의 통합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민주당 바라기 정청래가 하겠다며 결정적으로 거듭 강조하였다. 송영길 후보는 이심송심을 내세우며 이재명 대표와의 유대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 본경선은 대의원 및 권리당원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의 비율로 진행되며, 새로운 선호투표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권자들은 후보를 1∼3순위로 선택할 수 있으며, 최종 승자는 상위 2인의 후보를 제외한 최하위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의 2순위 선택을 더하여 결정된다.
또한, 최고위원 후보로는 박선원, 이성윤, 김용, 한민수, 서미화, 최민희, 김영호, 임미애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한 가운데, 친명계와 친청계 간의 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민주당은 8월 1일부터 지역별 순회경선을 거쳐 17일 최종 지도부를 선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