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코리아가 태극 문양을 활용한 티셔츠의 디자인 문제로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전액 환불에 나섰다. 이 제품은 UNI NB 건곤감리 익스클루시브 반팔티로, 최근 온라인상에서 태극 문양과 건곤감리 배열이 일반적인 형태와 반대라는 비판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2024년 8월에 디자인 개발이 시작되어 2025년 11월에 최종 확정되었으며, 올해 1월 21일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디자인 과정에서 브랜드의 상징색인 빨간색을 적용하면서 태극 문양의 음영 처리 방식이 문제가 되었음을 설명했다.
즉, 원래 어두운 색상 의류에 맞춰 기획된 디자인이 흰색 티셔츠에 적용되는 과정에서 시각적으로 오해를 일으킬 수 있었던 점을 인정하였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디자인에 대한 불매 운동이 확산되었으며, 뉴발란스 측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였다.
회사는 디자인 기획 과정에서 어떠한 정치적·이념적 메시지를 담으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하며, 해당 문양이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외 고객에게 한국과 서울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태극 문양의 배열과 관련하여 세심하게 다루지 못한 점은 기업의 책임으로 받아들였다.
뉴발란스는 모든 구매자에게 환불을 진행하며, 문제가 된 상품의 온·오프라인 판매를 즉시 중단하였다.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는 해당 상품이 검색되어지지 않거나 링크를 통해 접근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그러나 일부 외부 온라인 판매처에는 해당 상품 페이지가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이랜드월드는 향후 디자인 검수 체계를 전면점검하고, 국가 상징물과 역사·문화적 요소를 활용하는 상품 디자인에 대해 더욱 엄격한 검토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브랜드 이미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