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의 복귀작인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이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23일(현지시간) 베니스국제영화제 측에 따르면 가능한 사랑을 포함한 경쟁 부문 초청작 20개 작품이 발표되었다.베니스국제영화제의 예술감독인 알베르토 바르베라 감독은 이창동 감독을 매우 반갑고 기다렸던 귀환이라며 한국의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이라고 소개하였다.
가능한 사랑은 최우수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두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룩백, 대니 보일 감독의 잉크, 케이시 애플렉 감독의 컴퍼니, 베르너 헤어초크 감독의 버킹 패스터드와 경쟁할 예정이다.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역대 최다인 4500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가능한 사랑은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른 12번째 한국 영화로 기록되었다.
지난해에는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경쟁 부문에 올랐다.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는 2012년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창동 감독은 2002년 오아시스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다. 가능한 사랑은 그가 영화 버닝(2018)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각자의 숨겨진 욕망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영화에는 배우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가능한 사랑은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도 공식 초청된 바 있으며,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2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