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지역에서 폭염 중대경보가 추가로 발령되었다. 경남 양산에서는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기온이 37.8도에 달하며, 38도에 육박하는 기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올해 여름 장마가 사실상 끝난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발생한 현상이다.경상남도 김해는 37도, 밀양은 36.4도에 이르러 오전 시간대에도 극심한 더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서울의 기온은 31도에 그쳤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에 영남 8개 지역에 폭염 중대경보가 발표되었으며, 이 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낮 최고 기온 39도 이상이 하루 넘게 지속될 것으로 예측될 경우 발령된다. 추가된 중대경보 지역은 경상북도 경산시, 청도군, 경상남도 김해시, 밀양시, 함안군, 창녕군, 합천군 중부, 대구광역시, 전라남도 광양시와 경북 고령, 포항, 경주, 경남 양산, 의령 등이다.
이로 인해 중대경보가 발령된 지역은 총 14곳에 이른다.또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으며, 열대야 주의보가 강원 산간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발령되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3도, 광주도 35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대다수가 38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강원도 철원에서는 오늘 아침 7시 30분경 시간당 40mm의 강한 비가 내려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었고, 소나기가 간헐적으로 내리고 있다.
그러나 장마는 이미 종료된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정체전선이 북한 쪽으로 올라가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를 잡게 된 결과다. 기상청은 올여름 장마의 공식 종료 시점을 여름이 끝났을 때 분석해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