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361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수치로, 매출은 5조4432억 원으로 65%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조선업에서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가 지속되며 이루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의 판매 실적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66.9% 증가하였으며, 매출은 7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3.5%로 집계되었다.
상반기 실적으로는 매출이 8조6531억 원, 영업이익은 1조1772억 원에 달하며,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4%, 87%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 증가의 주된 요인은 원가 개선과 생산성 향상, 자재비 절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설명되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분기에 인도 기준 해양 프로젝트 매출 약 1조5000억 원이 반영되면서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LNG 운반선과 잠수함 등 고수익 프로젝트가 실적에 반영된 것도 중요한 요소로 지적되었다.
올해 2분기 동안 한화오션은 약 43억5000만 달러에 해당하는 신규 수주를 기록하였으며, 하반기에는 에너지 선종을 중심으로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지정학적 불안으로 인한 에너지 선박 수요 증가를 반영해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오션은 특수선사업부에서 장보고-Ⅲ Batch-II 2번 잠수함 및 울산급 Batch-Ⅲ 5·6번 호위함의 양산 체제에 진입하면서 소폭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에너지플랜트사업부는 신규 프로젝트 착수로 매출 회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재무 상태 또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현금과 현금성 자산은 1조471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7% 증가하였고, 부채비율은 168%로 감소하였다. 한화오션은 이러한 실적과 재무 상태 개선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더욱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