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9일 광주군공항 부지를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우선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지는 약 826만㎡(250만 평) 규모로, 산업입지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이 후보지 지정은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중 하나로 추진되며, 산업통상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 수요를 고려해 국가산단 지정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이번 지정이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과 정주 기능을 포함한 기업형 첨단도시 계획에 기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협력업체 및 연구기관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며, 주거 및 교육, 문화, 교통 기능이 통합된 공간으로의 개발을 추구하고 있다.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은 기업 및 관계 부처,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가 확장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호남권 국가산단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기업형 첨단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국토부는 14일부터 해당 부지와 인근 지역을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광주군공항 부지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향후 관련 산업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