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지역에 극심한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40.3도라는 올해 최고 기온이 기록됐다. 29일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 1가에 위치한 기상청 관측소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38.8도로 관측되어, 해당 관측소 기준으로 122년 만에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부산 기상청은 이 관측소가 1904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이전 기록은 2016년 8월 14일에 측정된 37.3도였다.
추가적으로 부산 북구 덕천동의 자동 관측장비에서도 최고 기온이 39도에 달하며 지역별로 폭염이 심각함을 보여주었다.경남 지역 다른 도시에서도 높은 기온 기록이 잇따랐다.
창원시 성산구 내동에서는 38.5도가 관측돼, 2008년 해당 지역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후 역대 가장 높은 기온으로 기록됐다. 현재 경남 김해, 밀양, 창녕, 의령, 양산에는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다.
올여름(6월 1일~7월 28일) 동안 대한민국 전역에서는 열대야가 8.5일 동안 발생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으며, 일평균 기온 또한 24.3도로 역대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극단적인 폭염 상황은 지역 주민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