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 후보들이 첫 TV토론을 앞두고 명청대전과 신천지 의혹을 놓고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송영길 후보는 27일 충남도청, 충북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세종시청에서 일정을 소화하며 명청갈등이 객관적으로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후보는 이에 대해 얼토당토 않은 허구라고 반박하며 명청대전의 실체를 부인했다. 김민석 후보는 이러한 논쟁에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의 지지자인 채현일 의원이 송 후보의 입장에 동조하며 발언을 이어갔다.
정 후보는 CBS 라디오에 출연해 김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개입 의혹에 대해 근거를 못 대고 있다면 사과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는 당을 공격하는 중대한 해당 행위라고 주장했다. 반면 송 후보는 MBC 뉴스투데이에 출연해 신천지 논란이 당내 경선에서 서로를 공격하는 소재로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모든 후보가 신천지의 정치 개입을 규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와 가까운 강득구 최고위원은 정치권의 외부 세력 개입을 차단하기 위한 제도 및 시스템 점검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같은 날 민주당 당권 주자들은 조정식 국회의장의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은 국민 선택의 문제라는 발언에 대해 일제히 선을 그었다.
송 후보는 해당 발언이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사과를 요구했고, 정 후보 역시 헌법 128조에 따라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하며 조 의장이 기자들에게 잘못된 정보에 낚였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당권 주자들 간의 갈등은 앞으로의 경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당 내의 여러 쟁점들이 격렬한 논쟁으로 이어지면서 민주당은 더욱 복잡한 정치적 환경에 직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