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6년 2분기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주당 374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배당은 30일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이사회의 결의로 결정되었으며, 배당금 지급은 오는 8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배당은 지난 1분기 주당 372원보다 2원 증가한 것으로, 총 배당 규모는 2조 4559억8460만원에 달한다. 보통주와 우선주의 시가배당률은 각각 0.1% 및 0.2%에 해당한다.
삼성전자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의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연간 정규배당 총액을 9조8000억원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분기별 약 2조450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에 발표한 주주환원 약속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조만간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올해 잉여현금흐름의 50%를 배당 및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할 계획임을 밝혔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잉여현금흐름이 200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재원은 120조 원에서 140조 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장은 삼성전자가 기존 주주환원 정책 종료 이후 어떤 새로운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할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는 어떻게 될지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