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누적 1,638명에 달하며, 사망자는 총 12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29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방문한 환자는 76명이었고,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전북 김제시의 90대 여성과 경북 울진군의 80대 남성이다.올해 온열질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한 수치이나, 지속적인 폭염으로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현재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 수는 증가세를 보이며, 최근 닷새 동안에는 하루 평균 7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경기 평택시에서 신고된 사망자 포함하여 7월에는 총 10명의 온열질환자 사망이 기록되었다.
온열질환자 중 65세 이상이 전체의 31.4%를 차지하며, 연령대별로는 60대가 18.7%, 50대가 16.8%로 나타났다. 특히 환자 발생 장소는 실외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작업장(26.9%), 논밭(15%), 길가(12.1%)가 주요 발생지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60.7%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이 16.2%, 열경련이 12.4%를 차지했다.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민들에게 외출 전 기온을 확인하고 무더위가 심한 시간대에는 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