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3일 강원 강릉시의 강릉문화원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서 당대표 선거 출마와 함께 김민석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을 지시하겠다고 밝혔다.정 후보는 김 의원이 신천지 의혹으로 당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주장하며, 당대표가 되면 직권으로 김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당대회가 끝나더라도 당의 위험을 제거해야 한다”며 김 의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즉각적 해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정 후보는 감찰 결과가 허무맹랑한 의혹으로 판별될 경우 김 의원을 윤리심판원에 제소하여 징계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암시했다.
정 후보는 김 의원의 2002년 대선 탈당 이력을 언급하며 배신의 총량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18년 동안 가출했던 사람이 다시 집에 들어와 집문서를 내놓으라고 하는 것처럼 믿을 수 없다”라며 김 의원의 신뢰성을 의심했다.
또한 그는 김 의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돌렸던 사례를 지적하며 두 번째 배신으로 간주했다.정후보는 이번 강원 지역을 찾아 진행한 간담회와 토크콘서트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소셜미디어(SNS) 여론에도 집중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당대표 선거 관련 문구가 포함된 현수막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의 대응을 촉구했다. 정 후보는 “당심이 의심을 이긴다”라는 메시지로 강원권 당심을 공략하고, 정청래의 바람으로 김민석의 조직을 이길 것을 다짐했다.
정청래 후보의 이번 발언은 당내 경선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의 전략적 대응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