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2023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3280억원을 달성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수치로, 5일 발표된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확인되었다.

매출액은 1조6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516억원으로 0.5% 감소했다.이번 성과는 대출 확대와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인해 이자수익이 증가하고, 비이자수익 또한 고르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상반기 여신이자수익은 1조5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비이자수익은 5895억원으로 이전 년도 대비 4.8% 늘었고, 전체 영업수익 중 36%를 차지했다.

특히 2분기 체크카드 결제 규모는 6조30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수수료 수익을 증가시켰다.카카오뱅크는 올해 들어 신규 중·저신용 대출을 약 1조원 공급하고,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3조6870억원으로 확대되었다.

여신 잔액은 48조217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180억원 증가했다. 연체율은 0.51%,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54%로 안정적인 관리가 이뤄졌다.

고객 수는 2763만명으로 상반기 동안 약 100만명이 추가 유입되었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032만명,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는 1504만명으로 기록되었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에도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비스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3분기에는 자동차 금융으로 대출 비교 서비스를 확대하고, 4분기에는 대환 서비스를 출시 예정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 트래픽 확대를 통해 여신 및 비이자 수익의 균형 잡힌 성장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카카오뱅크는 해외 사업 확장과 함께 비대면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MCS그룹의 디지털 은행 자회사에 대한 지분 투자와 태국 금융지주 SCBX와의 협력 등도 그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