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우주센터 유치전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간의 2파전으로 압축되었다.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제2우주센터 건립지 공모에는 이 두 지역이 응모했으며, 최종 결정은 오는 10월 발표될 예정이다.

제2우주센터는 2030년대 중후반 연간 10회 이상의 재사용발사체 운용을 위한 시설로, 발사시설과 재사용 착륙시설 등을 포함한다.우주항공청은 지난 6월 22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한 건립지 공모에 따른 두 지역의 기본요건 충족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며, 이후 발사 운용성, 발사 인프라 구축환경, 입지 및 사회 여건 등을 종합 평가하여 적합한 지자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제2우주센터는 위성 발사 수요가 증가하고 재사용발사체 운용 확대에 따른 국가 우주수송 역량을 다변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전남광주는 고흥의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한 기존 우주 인프라와 연결된 후보지로 제시되고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 중문 일대에서 해상 발사를 제안하고 있다.

이 두 지역 모두 각자의 전략과 이점을 통해 제2우주센터의 유치에 명운을 걸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최근 구축된 한화제주우주센터를 통해 월 4~8기의 위성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해상발사 모델과 관련한 다양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전남광주는 나로우주센터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발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제2우주센터의 유치가 성공한다면, 두 지역의 우주산업 생태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주항공청 오태석 청장은 제2우주센터는 뉴스페이스 시대의 국가 핵심 우주수송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최적의 건립지를 선정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