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가 2026년 KBO리그 7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힐리어드가 기자단 투표에서 총 35표 중 22표를 얻어 62.9%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팬 투표에서 42만 8888표 중 7만 702표를 획득해 16.5%의 득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힐리어드는 총점 39.67점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김지찬을 제치고 MVP 영예를 안았다.힐리어드는 7월 한 달 동안 19경기에 출전하여 9홈런, 26타점, 장타율 0.743을 기록하면서 세 부문에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그가 지난 5월에 기록한 8홈런을 넘어서는 개인 월간 최다 홈런 기록이다. 특히 지난 7월 17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는 두 개의 홈런을 쳐내며 6타점을 올려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에 도달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힐리어드는 월간 타율 0.365, 출루율 0.413을 기록하며 그의 기량을 뽐냈다.KT 위즈는 힐리어드의 맹활약 덕분에 7월에 총 14승 1무 4패를 기록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이는 팀이 리그 선두로 올라서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힐리어드는 이번 수상으로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받게 되며, KT 외국인 타자가 월간 MVP를 수상한 것은 2020년 6월 멜 로하스 주니어 이후 6년 만이다. 이는 KT 외국인 타자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