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가 오는 25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며, 빵류 86종과 케이크 및 디저트류 41종의 가격이 조정된다.
주요 인상 품목으로는 상미종 생식빵이 3900원에서 4100원으로 5.1% 올랐고, 카스테라는 2400원에서 2500원으로 4.2%, 마이 넘버원 케이크는 3만5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2.9% 인상된다. 가격 인상은 권장소비자가격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이와 같은 가격 조정 이유로 파리바게뜨 측은 원재료비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을 언급하며, 이러한 경제적인 부담이 누적되었음을 설명했다. 다른 제빵업체들 또한 유사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으며,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지난달부터 76종의 빵과 케이크 제품의 가격을 평균 8.2% 인상했으며, 삼립도 다음달부터 50여 종의 빵 가격을 9%대 인상하기로 했다.
파리바게뜨의 가격 인상은 최근 수개월간 지속되고 있는 외식 및 식품 제조업체들의 가격 상승과 연결된다. 오뚜기는 컵라면과 만두 등의 출고가를 평균 6.7%와 7.7% 각각 인상했으며, 농심과 CJ제일제당, 롯데칠성음료 등도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