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16일 경기와 서울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순회 경선에서 각각 1위로 올라섰다. 김 후보는 경기에서 46.70%의 득표율로 8만4442표를 얻었으며 서울에서는 46.61%로 6만3803표를 기록했다.

두 지역을 합산한 총 득표수는 14만8245표에 달한다.정청래 후보는 경기에서 46.37%로 8만3832표, 서울에서 46.17%로 6만3206표를 얻어 합계 14만7038표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김 후보와 정 후보의 격차는 불과 1207표로 매우 근소하다. 송영길 후보는 경기에서 6.93%의 득표율로 1만2530표, 서울에서는 7.22%의 득표율로 9880표를 획득하며 총 2만2410표에 그쳤다.

이번 경선의 전체 투표율은 경기 권리당원 선거인단 33만1876명 중 54.48%인 18만804명이 투표했으며, 서울에서는 25만1762명 중 54.37%인 13만6889명이 참여했다. 경기와 서울을 합한 전체 투표자는 31만7693명에 달한다.

김민석 후보는 누적 당원 투표에서 49.91%, 정청래 후보는 41.5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경선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15일 호남 지역 경선에서도 김 후보는 높은 득표율인 60%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며 정 후보에 비해 24.9%포인트 차이로 승리한 바 있다.

결정적인 최종 결과는 오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국민 여론조사와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이때는 권리당원·대의원 투표가 70%, 국민 여론조사가 30% 반영되어 최종 당대표가 결정된다.

만약 1차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다면, 3위 후보를 1순위로 선택한 당원들의 2순위 선택이 1위와 2위 후보에게 배분되는 선호투표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