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유진이엔티의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처분의 취소를 위한 청문 절차를 논의하기 위해 21일 제29차 전체회의를 개최했으나, 일부 위원들의 이석으로 인해 회의가 파행을 겪었다. 김종철 위원장은 해당 안건에 대해 회피 의사를 밝힌 가운데, 최수영 위원과 이상근 위원은 청문 실시 자체에 반대하며 심의 불참을 선언하고 회의장을 떠났다.
이로 인해 참석 위원 수는 6명 중 3명으로 줄어들어 정족수 미달 문제로 안건 논의가 무산되었다. 방미통위는 이날 회의에서 유진이엔티 주식회사에 대한 청문에 관한 건을 상정했으며, 청문은 YTN 변경 승인 처분의 적절성을 따지기 위한 사전 절차로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최수영 위원은 이번 안건에는 새로운 사실이나 법적 근거가 제시되지 않아 을 미리 정해놓고 그에 부합하는 절차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상근 위원도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러한 위원들의 이석으로 인해 회의 진행에 차질이 생기고, 정족수 문제도 제기되었다.사무처는 남은 위원으로 의결을 강행할 경우 법적인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청문 안건은 결국 보류되었다.
고민수 부위원장은 청문 절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으며, 김종철 위원장은 의견이 다르더라도 회의장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의사 표시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회의는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는 기구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기 위한 차원에서 논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위원들에게 지속적인 소통을 당부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민수 상임위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었으며, 그의 임기는 2029년 3월 31일까지이다. 고 부위원장은 방송미디어통신 분야의 발전과 국민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